안녕하세요. 23살 김예은입니다. 저는 무용을 전공하며 수많은 무대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무용은 적 성에 맞고 즐거웠지만 한편으로는 주로 시각에만 의존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한계와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방송도 하나의 정교한 무대라고 하였을 때, 시각적 요소 뿐만 아니라 언어를 사용하여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에 대해 무용을 하며 겪어왔던 무대와는 다른 매력을 느꼈으며, 자연스럽게 아 나운서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에게 꼭 필요한 자질 중 하나는 위기 및 돌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대 경험이 많음에 따라 필연적으로 돌 발 상황도 겪어야 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한복을 입고 격렬한 동작을 하여 속바지가 벗겨져도 당황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발로 1cm씩 속바지를 옮겨가며 무대 뒤로 속바지를 숨기는 대처를 한 적도 있습니다. 또한 머리 장식이 빠지는 상황에서도 관객분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무용과 장식을 줍는 동 작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최대한 관객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위기 대처 기술로 적지 않은 돌발 상황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무대도 그르치지 않았으며,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방송이나 무대에서도 잘 나타나는 밝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아카데미 선 생님들께서도 저에 대한 홍보 문구나 추천장을 써 주실 때 항상 사용해 주시는 용어가 ‘밝다’ 라는 단어입니다. 그만큼 누군가에게 밝은 기운을 내뿜을 수 있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비록 외적 으로 키가 163cm으로 크지 않은 편이어서 미인대회를 준비하는데 한계가 있기도 하였지만,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항상 자세를 곧게 피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실제 키보다 크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나운서 아카데미에서 전신이 보이는 기상캐스터 수업을 받을 때도, 무용을 해서 그런지 자세가 바르고 보기 좋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나운서는 다양한 방송관계자 및 타 진행자와 원만한 의사소통을 해야 하며, 방송을 주도적으로 진 행하는 역할을 맡아야 하므로 소통하는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3년 터키의 세계무용대회에서 약 30개국 중 2위의 영광을 안았던 무대에서 센터를 맡았고 리더로서 팀원들을 통솔한 경험이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역할을 빛내기 위해 팀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함께 좋은 무대를 만들었고, 이 때의 경험은 지금의 저에게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책임감 있는 리더 십을 가지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끈기 하나로 달려왔습니다. 무대가 다가오면 한여름에도 모래주머니와 패딩을 걸친 채 매일 새벽마다 운동장 30바퀴를 뛰었습니다. 이러한 끈기로 중고등학생 시절 6년동안 단 한 번 도 실기 1등을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아나운서의 꿈을 위해 규칙적인 연습과 관리를 하고 있으며, 시청자에게 항상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다가가는 아나운서가 되고자 합니다.
저는 유튜브 채널에서 컨텐츠 진행, 제품 소개 등 다양한 방송 진행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또한 아 나운서 아카데미 추천 채용으로 청년주택 홍보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경력이지만 누구 에게도 지지 않는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방송을 빛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시일 2020.12.30
수정일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