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범 소개 ]
우리 모두의 외로움 혹은 고독 [Kitsch Girl]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외로움에 사무칠 때가 있다.
아니면 깊은 고독에 잠겨 허덕일 수도 있다.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외로움’이라면 ‘고독’은 나 자신을 스스로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청춘의 전유물이라고도 할 이 외로움과 고독은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Kitsch Girl’은 여름의 문턱에서 홀로 생각에 잠겨 듣기 좋은 곡이다.
이 곡과 함께 물가에 앉아, 잔잔한 물결에 비치는 햇빛을 바라보며 얼마든지 ‘물멍’을 탐해도 좋다.
여름밤, 수많은 돗자리 위 즐거운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인 것 같은 기분에 푹 빠져도 괜찮다.
곡의 가사처럼 누구에게나 후회스러운 과거는 있고, 불안한 미래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당연하게도 우리는 홀로 서 있기 때문이다.
가끔 외로움이 덮쳐오거나 고독의 늪에서 허덕일 때
이 노래처럼 쉽고도 간단한 명제를 꺼내면 될 것 같다.
‘인생은 그 존재만으로도 눈부시게 아름답다.’ 같은 위로 말이다.
글_김대담
[ 가사 ]
Oh kitsch girl
You know you are not there
Oh pretty girl
A place where you’re depressed
I’ve never had a feeling
That I could change my mood
Before I meet you… oh ashamed
you better not try to know
Oh kitsch girl
You know I try so hard
Oh pretty girl
I Just want someone’s care
I’m used to spending time alone
But I’m not made of stone
I’m always trying to be a best friend but
No one cares about me
song written by 오권호
produced by 권유 (gwon.u)
drum recorded at 55studio
mixed and mastered by신재민 @Philo’s Planet
오권호 - vocal, guitar, bass, synths, programming
은주현 @55studio - drum
description by 김대담 @buzzsawcoffee
cover artwork by 문익 @moonique_00
Thanks to Jin, Rachel, Matt and MJ @hairofthedog
게시일 2023.07.04
수정일 2023.07.04